12월 겨울 홀로 후쿠오카 여행 중 가장 좋았던 쿠로카와 온천마을버스투어
하루정도 할만한 투어를 서칭하다가 발견한 와쿠와쿠 투어의
[온천 힐링 코스] 유후인 쿠로카와 온천마을 후쿠오카 버스투어 일일투어!!
유후인과 온천마을 쿠로가와를 하루만에 투어 하는 코스였고,
심지어 온천을 체험할 수 있는데 가격도 너무 저렴해서 바로 예약했어요!
* 온천 이용료는 별도였습니다! 현금 필수 *
위 링크를 통해서 와쿠와쿠 버스투어를 빠르게 예약했습니다!
사실 비슷한 투어들도 많고 온천계란 이런거 먹고 족욕하는 그런 코스도 많았는데, 저는 몸을 담그고 싶었거든요!
유후인을 먼저 찍고, 1시간 반~ 2시간 정도 달려서 쿠로카와라는 온천마을에 도착!
쿠로카와는 [검은 하천]이라는 뜻으로, 마을에 작은 하천이 흐르는 것에서 따온 이름인것 같아요!
구마모토 현에 위치한 쿠로카와 마을은 전체가 온천과 료칸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막 간판이 즐비한 상업적인 느낌 없이 하나의 공간을 함께 이용하기로 마을에서 협의를 했다고 한 것 같아요.
막 호객하거나 경쟁하지 않기로 해서 마을을 보면 평화롭고 따뜻하고 고즈넉한 느낌입니다!
이런 배경지식도 버스에서 친절한 가이드님이 알려주셨어요 ㅎㅎ

버스에서 가는길, 가이드님께서 이렇게 온천 스폿과
각 온천의 특성, 분위기, 효능까지 안내해주셨어요.
이중 마음에 드는 온천 3군대를 가기로 저는 결정했어요!
아마 시간은 2시간~2시간 반정도였던것 같아서 빠르게 움직이자고 결심했어요!

여기가 쿠로카와의 포토스팟!
저는 온천 3 군대를 이용할 수 있는 패스를 사러 관광안내소를 가기 위해 부지런히 언덕을 올랐습니다.

제 기억에 온천 3개 이용 패스는 1500엔이었던 것 같습니다.
패스를 구매하지 않고 가고 싶은 료칸에서 온천비용을 지불해도 됩니다.
비용은 500-800엔 사이라고 들었습니다.
패스를 사면 이런 나무패를 주고 료칸에서 저렇게 도장을 받으면 됩니다.

저의 첫 료칸은 13번 노시유였습니다.





주인아저씨께서 친절히 안내해 주신 료칸의 내부입니다!
나무패에 도장을 받고 온천에 들어갔는데, 아쉽게도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정말 깨끗하고 꽤 넓은 온천이었고, 탕에 들어가기 전 간단히 몸을 헹굴 수 있는 물과 바가지가 있었습니다.

첫 온천을 나온 후 라뮤네 소다를 엄청 싸게 파신다는 슈퍼에서 하나 구매 후 열심히 다음 온천을 향해 내려갔어요.





일본의 온천은 한국과 달리 몸을 잠시 담그고 비누로 씻지 않고 바로 나가는 문화라고 하더라고요~
좋은 성분과 효능을 그대로 흡수하기 위함이래요!
위 온천은 철분? 의 쇠향이 그대로 났던 온천이었어요~!
담갔다 뺐다를 몇 번 반복하고 나가는 온천 문화이다 보니
굳이 한 곳에서 오래 있을 필요 없이 여러 군대를 둘러보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가고 싶었던 마지막 온천이었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5시쯤이 되니 거의 모든 료칸들이 온천을 클로징 하더라고요...
너무 아쉽지만 3번째 온천은 가지 못했어요ㅠ
남은 시간은 20분 남짓? 어찌해야 할까 하다가

사진을 찍으려는데, 혼자 있다 보니 삼각대 설치를 열심히 하던 중..
어떤 모녀분들이 사진요청을 해주셔서 찍어드리고 저도 답례를 받았습니다.

온천을 이용하는 대신 지정 상점에서 음식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고 했었는데,
안내서는 일어로만 되어있어서 가까운 상점에서 이 나무패를 쓸 수 있냐고 물어본 후 교환받은 기념품!
건고구마 간식과 저것 중 뭘 선택하겠냐고 해서 소가 그려진 애가 육포일 줄 알고 픽했는데 소고기 된장이었습니다.
대망의 마지막 코스! 제가 이 나무패를 구매한 또 다른 이유!


여기 있는 사원에다가 이렇게 완성된 나무패를 걸어두면
연애 혹은 사업 같은 것들에 좋은 운이 따른다고 하여 야무지게 걸어두고 버스로 향했습니다!


유후인 보다 쿠로카와 마을이 너무 좋아서 사진 야무지게 찍고!
너무 추운 날이었는데 온천하 고나니 따뜻하고 너무 좋았어요.
한 가지 팁은! 료칸 온천은 락커 같은 게 기본이 아니라 바구니에 그냥 옷을 벗어두는 것이기에
귀중품은 안 가져가는 것이 마음 편할 듯합니다!

가는 길 휴게소도 한번 들렀길래 찍은 와쿠와쿠 버스!
와쿠와쿠에서 주는 하카타 추천 맛집 코스도 큐알로 받아볼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참고로 쿠로카와에는 음식점이 마땅치 않고 간단한 간식/ 슈퍼정도만 있었어요!
버스는 열심히 달려 하카타 역에 저녁 8시 반정도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렇게 쿠로카와 온천 1일 버스 투어의 일기를 마칩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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