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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2월 후쿠오카 겨울 유후인 버스 투어 후기

by travelwithjoycee 2024. 6. 16.

유후인 쿠로카와 온천마을 버스 투어 소개

제가 12월 겨울 여행으로 후쿠오카행을 택했던 이유는 바로 유후인 때문인데요, 유후인은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꼭 가봐야 하는 관광지로 유명하기 때문에 그 고즈넉한 느낌을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더불어서, 일본 하면 온천이죠. 겨울 여행이니 만큼 일본에서 온천을 즐기고 싶었지만, 후쿠오카에서의 도심 여행도 해야 했기 때문에 저의 2박 3일 일정 전부를 유후인에서 보낼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혼자 여행이기도 하고 시간여유가 많지 않아서 료칸을 잡지 않고 여행이 가능한 방법을 알아보던 중, 하루정도 투어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여 1일 투어, 버스 투어 등을 키워드로 여행을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찾은 투어는 바로 와쿠와쿠 투어의 <<[온천 힐링 코스] 유후인 쿠로카와 온천마을 후쿠오카 버스투어 일일투어>> 인데요, 마이리얼트립에서 찾았습니다. 해당 투어는 유후인과 온천마을 쿠로가와를 하루 만에 투어 하는 코스였고, 심지어 온천을 체험할 수 있는데 가격도 너무 저렴해서 바로 예약했습니다. 

시중에 비슷한 투어도 많고 온천을 하는 대신 온천계란과 발 담그는 간소화된 코스도 많았으나, 저는 진정한 온천을 즐기고 싶었기 때문에 해당 투어로 예약했습니다. 그럼 제가 방문한 유후인과 쿠로카와 마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해당 투어는 아래 링크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https://myrealt.rip/FfNf26

1. 유후인 ​거리와 식사

투어의 시작은 바로 오전에 유후인에 다녀오는 일정이었는데요, 픽업은 하카타역 치쿠시구치 로손 오리엔탈호텔 후쿠오카점 앞에서 했습니다. 픽업지에는 다양한 투어버스가 많이 있었지만, 와쿠와쿠 버스는 빨간색 버스로 매우 눈에 띄고, 가이드가 이름과 인원수 체크하여 인솔하였습니다.

 
 

투어 날은 아쉽게도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일본의 감성이 더 극대화된 것 같아 나름 만족하였습니다. 오전에는 빠르게 유후인에 방문하여 다른 투어버스가 오기 전에 먼저 식사와 관광을 선점하는 점이 좋았는데요, 덕분에 조금은 덜 붐비고 고즈넉한 유후인을 조금 더 잘 즐길 수 있었습니다. 버스에서 11시경 하차하였고 바로 식사하는 것이 웨이팅이 없는 방법이라고 추천해 주어 가이드님께서 추천해 주신 식당에 방문해 보았는데, 이미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저는 현지 맛집을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비도 오고 그래서 우동이 끌렸는데 유후인 로컬 대표 식재료 닭 + 레몬 같은 신 열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현지 시그니처 우동을 주문했습니다. 맛은 새콤하고 담백하니 별미였습니다. 유후인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닭튀김도 곁들여보았고 아주 만족하였습니다. 유후인에서 유명한 캐릭터들도 구경하며 기념품샵도 둘러보고 한참을 걸었습니다. 사실 가이드님에게 우산을 빌렸는데 생각보다 비가 너무 많이 오기도 했고 하루 종일 내릴 것 같아 우산을 사려고 걸어 다니며 우산 서칭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스누피 접이식우산을 1100엔에 구매 완료. 

 

 
 
 
 
 

2. 유후인 ​킨린 호수와 촬영 팁

기념품 거리를 걸은 후에는 킨린호수로 향했습니다. 차가운 비와 따뜻한 호수가 만나 자욱한 안개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킨린 호수에서 사진 찍는 팁이 있다면, 앞쪽은 너무 관광객이 많이 밀집되어 있어 포토스폿 선점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옆쪽을 공략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옆쪽에서 혼자 삼각대를 이용하여 촬영을 한적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킨린호수에는 행운을 상징하는 황금잉어가 3마리가 있다고 했는데 저는 두마리를 만나고 왔습니다. 

3. 유후인 금상고로케 ​

유후인의 대표 먹거리인 금상고로케 먹어주었습니다. 금상고로케는 줄이 긴 편이기 때문에 식사 시간을 피해서 방문해 주시면 웨이팅이 적을 확률이 큽니다. 그리고 현금만 받기 때문에 금상고로케 드실 분들은 반드시 현금을 준비해 주세요. 저는 혼자 여행을 했기 때문에 이것저것 다양하게 시키지 못하고 유명한 금상고로케만 맛보았는데, 바삭하고 따듯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유후인에서의 3시간동안 알차게 시간을 보낸 저는 ​다시 버스에 올라타 쿠로카와 온천마을로 향했습니다. 쿠로카와 온천마을도 다름 포스팅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