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브랜드의 니치향수의 가격이 폭등한 만큼 소비자들이 국내 니치향수로 관심을 많이 돌리고 있는 추세인데요, 그중에서도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깨끗한 향, 비누향, 섬유유연제 향을 잘 표현하는 국내 니치향수 브랜드가 있어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미니멀하고 산뜻한 향을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게 내세우는 LOE(로에)의 런드리센트 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기존의 무거운 향수와 달리, ‘세탁 직후의 깨끗한 섬유향’을 콘셉트로 한 이 향수는 깔끔함과 은은함을 모두 잡으며 향수 입문자부터 니치 향수 애호가까지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런드리센트의 특징, 추천 노트, 입문자에게 특히 잘 맞는 이유까지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LOE 런드리센트 향 설명
LOE(로에)는 국내에서 탄생한 얼마 안된 신진 향수 브랜드로, 브랜드명은 "Layer Of Emotion"의 약자에서 유래했는데요, 감정의 겹을 향으로 표현한다는 철학 아래, 깔끔함과 일상성의 경계를 탐구하며 차별화된 향 라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런드리센트(Laundryscent)’ 라인은 이름 그대로 세탁한 옷처럼 깨끗하고 섬세한 향을 지향합니다. 강한 향이나 무거운 잔향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에게 최적화된 라인으로, 데일리 향수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추천되고 있습니다.
섬유유연제 향을 대표하는 니치향수 중에서 바이레도의 '블랑쉬'와 메종마르지엘라의 '레이지 선데이 모닝' 등이 있는데요, 해당 향수들은 섬유유연제나 빨래 비누 특유의 쨍하고 뾰족한 향취 탓에 다소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반면, 런드리센트는 향수는 개운하게 시작되어 부드럽게 이어지는 노트 구성으로, 잘 모르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향기와 청결함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점에서 향수 입문용 또는 직장/학교에서 사용하기 좋은 향수로 추천드립니다. 또한 트렌디한 감각의 미니멀 디자인도 젊은 소비층에게 어필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이며, 가격도 해외의 유명 니치향수 브랜드보다 훨씬 저렴한 42,000원에 구매 가능하고 백화점이나 플래그쉽 스토어, 온라인 등 판매처도 다양하여 접근성이 좋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향 노트 분석: 산뜻함 속의 깊이
런드리센트의 노트를 풀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헤드노트 : 그린리프, 오렌지, 라임
- 하트노트 : 코튼 플라워, 재스민, 아이리스, 화이트솝
- 소울노트 : 화이트 머스크, 암브레트, 헬리오트로프, 시더
런드리센트는 전반적으로 비누향, 깨끗한 머스크, 파우더리한 감촉을 기반으로 하며, 자연스러운 체취처럼 스며드는 향기가 특징인데요,
다른 유명한 섬유유연제 / 비누향 향수들과 달리 핵심노트인 알데하이드가 없으므로 그 뾰족하고 화학적인 불쾌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노트를 살펴보면, 헤드노트에서 상쾌한 그리너리와 시트러스로 시작되어, 하트노트에서 부드러운 플라워노트와 화이트 솝 향으로 비누향을 부드럽게 강조하고, 소울노트에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머스크 한 향으로 마무리됩니다. 산뜻한 비누향 속에 깊이감을 주어 지속력과 확산력을 높여주었으며, 해당 향수는 사계절 내내 사용하여도 무방한 향수로, 향수를 뿌린 것이 아닌 깨끗한 빨래향을 풍겨 깨끗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런드리센트 이미지
향수 입문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바로 “향이 부담스럽지 않을까?”,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튀지는 않을까?”라는 걱정과, '비싼 금액을 준 만큼 계속 사용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인데요, 런드리센트는 이러한 걱정을 줄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은은함과 대중성에 집중된 조향을 선택했다고 하니 향수 입문자들 혹은 노골적인 향수 향이 싫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발향력: 갓 빨래한 옷인듯 느껴지는 섬세한 발향
- 유니섹스 향: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어울리는 향조
- 사계절 호환: 봄에는 깨끗하게, 여름엔 시원하게, 가을엔 포근하게, 겨울엔 따뜻하게
- 패키징과 가격: 인테리어에 용이한 미니멀한 병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 정가 기준 42,000원
- 이미지 : 화창한 일요일, 이불과 얇은 커튼, 수건을 모두 빨아서 건조기에 잘 말린 후, 수건을 걸고 커튼을 치고 담요를 잘 정리한 후 침대에 푹 누워있을 때의 향. 창문을 열자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고, 커튼과 담요에서 풍기는 섬유유연제 향과 침대 옆 푸른 식물 향이
어우러져 상쾌하고 시원한 향을 연상시킵니다. - 추천 스타일 : 캐주얼부터 프로페셔널한 비즈니스 룩까지 가능하지만 특히 셔츠와의 조합을 추천
깔끔한 향을 찾고 있다면, LOE의 런드리센트 라인을 꼭 한 번 시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세탁한 옷처럼 산뜻하고 자연스러운 향은 일상에서의 향기 부담을 줄이고, 더 나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합니다. 향수 입문자부터 깔끔한 향 애호가까지,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런드리센트. 가장 나다운 향을 찾는 여정, 지금 LOE에서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