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방을 꾸릴 때 향수는 빠뜨릴 수는 없는 필수템입니다. 특히 장거리 비행을 하거나 더운 휴양지를 간다면 더더욱 필요한 아이템입니다. 낯선 도시의 거리나 이국적인 바닷바람 속에서도 자신만의 향기를 유지하는 것은 단순한 멋을 넘어서, 자신을 기억하게 만드는 무기가 되기도 하죠. 하지만 항공기 탑승 시에는 용량 제한, 포장 방식, 기압 변화에 따른 누수 등 다양한 제약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향수를 안전하게 기내에 반입하는 방법과 함께, 여행용으로 추천할만한 향수 제품들을 실용성과 감성 기준으로 소개합니다. 출국 전 필수 체크리스트로 활용해 보세요!
기내 향수 반입 기준
✅ 액체류 기내 반입 규정 요약
- 1개 용기당 최대 100ml 이하
- 총 1리터 이내 액체류를 투명 지퍼백에 담기
- 지퍼백 1인 1개, 공항 보안 검색 시 분리 제출 추천
향수는 액체류로 분류되며, 기내 수하물로 반입 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기준에 따라야 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공항 검색대에서 반입이 제한되거나 압수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위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 향수 기내 반입 꿀팁
- 10~30ml 미니 향수 선택
- 뚜껑 고정, 이중 지퍼백 포장
- 스프레이 대신 롤온이나 퍼퓸 오일 사용
- 병 안 공간 여유 주기: 압력 완충 효과
이러한 규정은 전 세계 대부분의 항공사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며, 국내선, 국제선, LCC 항공사도 예외가 없으니 여행 전 반드시 참고해 주세요.
여행지에서의 향수 활용 매너 & 팁
기내를 포함한 여행 중 향수 사용은 '개인 취향'을 넘어 '타인을 배려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특히 장거리 비행이나 다국적 환경에서는 향수 사용이 오히려 민폐가 될 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 유연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다만, 장거리 이동 시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리프레시가 필요하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내린 후 뿌려주신다면, 새로운 여행지에서 바로 리프레시할 수 있으니, 기내에서는 피해 주되, 기내에서 내린 후 활용해 보세요.
✈️ 기내 향수 매너
- 기내는 밀폐된 공간이므로, 향수를 뿌리는 행위는 자제
- 롤온 타입으로 은은하게 손목, 목 뒤에 소량만 사용
- 농도가 진한 향수보다는 나에게만 잔잔하게 발향될 수 있도록 고체향수, 코롱, 퍼퓸 오일 등 추천
🌍 여행지별 향수 선택 기준
- 유럽/미국: 향에 관대한 문화. 개성 있는 향도 문제없음, 오히려 개성 있는 스파이시한 향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
- 일본/한국: 은은한 비누향, 머스크 향 선호. 강한 향은 피하는 것이 매너이지만 향수 스펙트럼이 넓어진 사람이 많으므로 약간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은 자유.
- 동남아: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시트러스나 민트 계열이 인기
📌 팁: 다양한 미니 향수를 모은 디스커버리 키트나 리필 가능한 공병을 활용하면 더욱 유용합니다. 디스커버리 키트나 평소 좋아하는 샘플을 다양하게 가져간다면 매일 다른 분위기를 선사할 수 있으며 여행에 버라이어티함을 강조.
여행용 향수 추천 BEST 6
아래 추천 제품은 모두 30ml 이하, 혹은 트래블 전용 구성으로 기내 반입이 가능하며, 장소와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입니다.
- 조 말론 – 라임 바질 앤 만다린 (9ml/30ml)
시트러스+허브 조합으로 청량함이 돋보이는 데일리용. 공항에서 미리 뿌려 기내에선 잔향만 즐기거나 비행기에서 내린 후 리프레시용으로 제격. - 바이레도 – 블랑쉬 롤온 퍼퓸 오일 (7.5ml)
은은한 비누향과 머스크. 롤온 타입으로 기내나 호텔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 블랑쉬는 세계 어디에서 활용해도 부담이 적은 향수 - 르 라보 – 베르가못 22 디스커버리 사이즈 (15ml)
유니섹스한 시트러스 우디 향. 출장과 여행 모두에 잘 어울리는 시그니처 향조. 사계절 내내 활용해도 무방하며 보통의 시트러스 향수보다는 살짝 무게감이 있는 것이 특징 - 프레데릭 말 –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10ml)
로즈와 파출리, 앰버의 조화로 고급스러운 무드를 연출. 도시 야경이나 레스토랑에 적합. 프랑스에서 반짝이는 에펠탑을 보며 와인 한잔 하는 밤에 어울리는 향수. - 에르메스 – 오 드 시트론 느와르 (15ml)
시크한 블랙 라임 향. 더운 날씨나 긴 비행 중에도 상쾌한 느낌 유지 가능. 일반 시트러스 향수보다 시크한 감성이 더해져 도시에서도 활용하기 좋으며, 휴양지에서도 제격. - 딥티크 – 오캐피탈 (10ml)
플로럴과 스파이시가 조화를 이루며 커플 여행이나 남녀공용으로도 추천.
💡 보너스 팁: 일부 브랜드는 리필 가능한 미니어처 또는 2ml 단위의 트래블 바이알을 제공하므로, 평소 사용하는 향수를 휴대용으로 따로 준비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