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30대 사이에서는 인스타그램 감성 사진이 빠질 수 없는 여행의 필수 요소입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 포토스폿을 찾아가면 늘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촬영을 위해 줄을 서는 것이 다반사이며 근처 맛집과 카페도 손님으로 문전성시를 이루어 제대로 된 사진촬영이 어렵기도 합니다. 친구들 혹은 연인과 바닷가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저는 태안을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완전한 시골의 정겨운 느낌에 감성적이고 힙한 포토스폿도 꽤 많은 곳이기 때문에 아주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제가 태안의 파토리 해수욕장의 포토스폿과 카페를 소개해 드리며 제가 건진 인생샷도 살짝 공개해보려고 합니다.
1. 태안 파토리 해수욕장 해식동굴 주의사항
태안의 파토리 해수욕장의 대표적인 포토스팟은 바로 해식동굴입니다. 하지만 해식동굴에 아무 때나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이유는 바로 서해바다의 특징인 밀물과 썰물 때문인데요, 밀물 시간에는 바닷물이 안쪽까지 차오르기 때문에 해식동굴로 진입자체가 어렵습니다. 노을이 지는 시간에는 거의 못 들어간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그렇다면 해식동굴로 입장 가능한 시간이 언제일까요? 태안 바다의 밀물과 썰물 시간대는 매일 달라지기 때문에 아래 사진을 클릭하여 태안 군청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파도리 해수욕장 암벽 포토스팟
힘들게 파도리 해수욕장을 찾아왔지만, 해식동굴에 진입에 실패했다면 어디서 사진을 찍어야 할까요? 저는 총 2 군데서 사진촬영을 했는데요, 놀랍게도 인생샷을 많이 건진 하루를 보냈습니다.
첫 인생사진은 바로 해식동굴로 진입하는 곳에서 촬영을 했는데요, 해식동굴로 들어가지 않아도 멋진 사진을 많이 건질 수 있었습니다. 촬영 꿀팁이 있다면 바로 모자를 활용하는 것인데요, 노을이 질 때에나 낮에는 해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자외선 노출이 심한 건 물론, 사진 촬영 시에도 눈이 부셔 표정이 일그러질 수 있습니다. 모자로 표정은 숨기되 분위기를 가져간다면 더욱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포토스폿은 바로 해수욕장 뒤편에 있는 암벽인데요! 동굴에 가지 않아도 동굴의 느낌을 주는 공간이었습니다. 해당 공간에서의 꿀팁을 말하자면 약간 과감하고 과한 포즈를 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부끄러워하거나 안절부절못한다면 인생샷을 건지기가 조금 어려운 공간이기는 하지만, 힙하게 나올 수 있는 멋진 공간입니다.
3. 커피 인터뷰 파도리 (카페)
파도리 해수욕장의 감성 카페이자 대표적인 노을 맛집 카페는 바로 커피 인터뷰 파도리입니다. 파도리 해수욕장에서 바로 진입도 가능하지만 파도리 해수욕장의 대표적인 포토존인 해식동굴과 반대편에 있기 때문에 도보보다는 차로 이동하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모래를 물로 씻어내고 차로 이동하여 카페로 갔는데요, 마침 노을이 지는 시간이라 분위기 있는 사진도 건지고 맛있는 디저트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 사진 촬영에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태안 여행의 필수 코스인 파도리 해수욕장의 인스타 포토스폿과 뷰 맛집 카페까지 소개해드렸습니다. 조용하고 고즈넉하면서도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태안 여행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