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덥고 습한 출근길, 메이크업도 옷차림도 완벽한데, 마무리 향수가 답답하고 무겁다면 센스 없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생기는 동시에 본인도 답답하고 힘들 것입니다. 직장인 여성의 출근길에는 ‘쿨하고 정제된 향기’를 추천드립니다. 단정함과 전문성은 물론, 시원함과 여성스러운 세련미까지 담을 수 있는 향수를 뿌려 센스 있고 쿨한 여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오늘의 글에서 업무 환경에서도 부담 없이 착향 가능한 쿨한 여성 향수 3종을 추천해 보겠습니다.
1. Maison Francis Kurkdjian – Aqua Celestia Cologne Forte (아쿠아 셀레스티아 코롱 포르테)
메종 프란시스 커정은 고급스럽기로 유명한 프랑스 니치 향수 하우스인데요, 출근길 직장인 여성에게 추천드리는 여름 향수는 바로 바틀마저 시원해 보이는 아쿠아 셀레스티아 코롱 포르테입니다. 해당 향수의 메인 향조는 프루티 시트러스 플로럴 향수입니다.
아쿠아 셀레스티아 코롱 포르테는 깨끗하고 맑은 머스크 베이스에 상큼한 시트러스와 플로럴 향이 어우러져, 지하철 안이나 사무실에서도 부담 없는 은은한 향기를 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향수는 시트러스 향수이지만, 매우 고급스럽고 특별한 향을 내는 시원한 향수이며 무겁거나 부담스럽지 않아 여름에 사용하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 향조: 블랙 커런트, 베르가못 > 재스민, 미모사 > 머스크
- 느낌: 민트빛 셔츠처럼 투명하고 시원한 첫인상
2. Chanel – Paris-Riviera EDT (파리 리비에라)
아무래도 여름에는 시트러스 향수를 활용하는 것이 남에게도 나에게도 불쾌하지 않고 상쾌한 마무리감을 줄 수 있는데요, 샤넬에서도 남녀 모두 사용 가능한 시트러스 프루티 향수가 있답니다. 바로 샤넬의 파리-리비에라 오 드 뚜알렛인데요, 시트러스 향수임에도 지속력과 확산력이 무난하게 좋아 출퇴근길 상쾌하게 더해주기 좋습니다. 주요 향조는 시트러스, 플로럴, 프레쉬 스파이시 계열입니다.
여름 아침 햇살 같은 이미지를 주는 시트러스 향을 중심으로 화사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남깁니다. 출근길뿐 아니라 퇴근 후 약속까지 이어지기 좋은 향기로 추천드립니다. 예쁜 핑크빛 수색은 출근길 기분까지 좋아지게 합니다.
- 향조: 시트러스, 플라워, 오렌지 필 > 네롤리, 재스민 > 벤조인, 샌달우드
- 느낌: 프렌치 시크 + 햇살 머금은 우아함
3. Jo Malone – Wood Sage & Sea Salt (우드 세이지 & 씨솔트)
조말론은 영국의 니치퍼퓸 하우스로, 국내에서 가장 먼저 인기를 얻게 된 니치향수 브랜드입니다. 현재 니치 향수들의 가격대가 너무 높아짐에 따라 조말론은 가성비 좋은 니치향수로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해당 하우스에서 인지도가 높은 우드 세이지 & 씨솔트 향수를 추천드리는데요, 달지 않고 중성적이면서도 여성적인 쿨한 무드를 주기 때문입니다. 땀이 나도 깔끔하게 유지되며, 여름철 셔츠 스타일이나 미니멀룩에 잘 어울릴 향수입니다.
주요 향조는 아로마틱, 아쿠아틱, 시트러스 등을 메인으로 하고 있습니다. 바다내음이 나는 향수로, 여름에는 아쿠아틱 계열의 향수가 나름 매력적이고 프레시한 기분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 향조: 씨솔트, 세이지, 자몽, 암브레트, 미역
- 느낌: 자연 바람처럼 드라이하고 청명한 느낌, 달지 않은 바다 내음이 시원하고 개운하게 하루를 선사.
결론
출근길 향수는 단지 ‘좋은 향’을 넘어서, 당신의 이미지와 컨디션을 함께 만들어주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엔 상쾌하고 시원하면서도 지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남길 수 있는 쿨한 향수로 하루의 시작과 끝을 마주해보세요.
오늘 소개한 3종은 대중교통부터 시작하여, 오피스 매너와 세련된 분위기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수 있으니 가까운 백화점이나 매장에서 시향을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