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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티크 여름 향수 (오데썽, 롬브르단로, 제라늄 오도라타)

by 쬬슐랭 2025. 6. 10.

무더운 여름에 사용가능한 딥티크 여름 향수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향수 브랜드는 무엇일까요? 단연 딥티크라고 할 수 있는데요, 향수 초보자 혹은 니치향수 입문자가 구매하기에 적당한 가격대와 인지도, 그리고 개성 있으면서도 호불호가 적은 향 구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딥티크! 

딥티크는 1961년에 런칭한 프랑스 니치향수 브랜드로, 처음의 시작은 가정용품과 인쇄물로 시작했으며 점차 향초를 팔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도 베스트셀러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딥티크에서 인기 있는 여름 향수, 그리고 숨은 보석 같은 여름향수까지, 딥티크의 여름향수 TOP 3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의 여름엔 다양한 형태가 있지요. 무덥고 습한 날, 해가 쨍한 한여름, 그리고 습한 장마기간까지! 각 시기에 어울리는 딥티크의 여름 향수를 추천드려 보겠습니다. 

 

1. 오데썽

오데썽은 딥티크에 몇 없는 시트러스 향수입니다.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호불호가 적은 향수로 딥티크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시트러스 향수이니 만큼, 무더운 여름에도 사용하기에 적합한 향수로, 습하고 훅하게 더운 한여름날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는 딥티크의 여름향수입니다. 이유는 베이스 노트의 패출리가 시원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며 더위에도 개운한 잔향을 남겨주기 때문인데요, 지속력과 확산력 또한 무난한 편으로, 여름 향수 치고 잔향이 오래가는 편에 속합니다. 

오데썽은 남녀가 모두 사용해도 괜찮은 유니섹스 향수로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모든 연령대가 사용해도 좋은 향수입니다. 시트러스 향수이지만 아로마틱한 향이 나기도 하며 화이트 플로럴 특유의 부드러움이 있어 부드럽고 달콤한 향기를 풍기기도 합니다. 

오데썽은 오드 뚜알렛으로, 한여름에도 무겁지 않고 끈적이는 느낌이 없어 오히려 덥고 습한 날 보송한 느낌까지 줄 수 있는 향수입니다. 

 

<노트 구성>

탑노트 : 오렌지 블라썸, 비터오렌지

미들 노트 : 주니퍼 베리

베이스 노트 : 안젤리카, 패출리 

 

2. 롬브르단로

롬브르단로 향수는 1983년에 출시된 딥티크의 아이덴티티이자 시그니처 향수입니다. 국내에서는 비오는 날 뿌리기 좋은 향수로 유명하기 때문에 축축한 장마기간 동안 뿌릴 수 있는 향수로 추천드립니다. 

롬브르단로는 기본적으로 장미 계열의 향수입니다. 다만, 그냥 장미향을 내는 향수가 아닌 물먹은 듯한 장미 잎과 줄기를 짓이겨 놓은 듯 풀향이 아주 강하게 가는 장미향수인 것이 특징입니다. 촉촉한 물기를 머금은 향수이기 때문에 비오늘날 뿌리기 좋은 향수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롬브르단로는 오 드 뚜알렛과 오 드 퍼퓸으로 판매가 되고 있으며, 오 드 뚜알렛보다는 오 드 퍼퓸의 농도가 더욱 짙고 풀의 향이 더욱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오 드 뚜알렛 버전은 과일향과 약간의 시트러스 향이 가미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름에는 장마기간이 긴 만큼 상쾌하고 개운한 오 드 뚜알렛을 추천드리며, 비가 오는 날에는 향이 더욱 가라앉는 경향이 있어 가벼운 향수를 뿌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롬브르단로 오드 뚜알렛의 지속력과 확산력은 준수한 편이며, 남녀 모두 사용해도 좋을 유니섹스 향수입니다.

 

<노트 구성>

카시스, 로즈, 블랙 커런트 리프, 블랙 커런트, 베르가못, 앰버그리스, 머스크, 만다린 오렌지

 

3. 제라늄 오도라타

딥티크의 제라늄 오도라타는 숨은 여름 향수 강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라늄 오도라타는 플로럴 계열의 향수이지만, 시트러스 계열에 아로마틱과 프레시 스파이시한 향이 가미된 것이 특징으로, 여름에 활용하기 아주 적합한 향수입니다. 

제라늄 오도라타의 메인 노트 구성에는 제라늄 꽃이 메인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제라늄의 어원은 새의 부리를 뜻하는 'crane'으로, 꽃의 모양이 새의 부리처럼 길고 뾰족한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제라늄 꽃은 장미와 비슷한 계열로, 장미와 비슷한 약간의 달콤함이 가미되어 있으며, 제라늄이 주는 아로마틱 한 향이 개성 있어 스타일리한 분들에게 여름향수로 추천드립니다. 

첫 향은 시트러스의 상큼함과 풀내음의 청량함이 느껴지며, 이후 제라늄의 부드러우면서도 스파이시함이 이어지고 잔향으로는 아로마틱 한 그리너리 향으로 남아 시원한 여름향으로 제격입니다. 

제라늄 오도라타의 지속력과 발향력은 다소 아쉬운 편이지만, 소분을 가지고 다니며 조금씩 자주 뿌려준다면 특유의 프레시함을 오래도록 지속할 수 있습니다. 특유의 싱그럽고 내추럴함이 남녀 모두에게 어울릴 수 있으며, 연령대는 20대와 30대에게 강력 추천드리는 향수입니다. 

 

<노트 구성> 

제라늄, 베르가못, 베티버, 핑크 페퍼, 시더 우드, 통카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