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개국공신 대표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는 SF, 호러, 청춘 로맨스를 절묘하게 결합해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시리즈입니다. 극 중 커플들의 케미는 많은 이들에게 흥미진진하게 설렘을 안겨주었으며, 일부 커플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의 의 대표 커플과 실제 커플로 이어진 배우들을 비교하고, 극 중 로맨스와 실제 사랑의 경계를 살펴보겠습니다.
설레는 케미의 극 중 커플 총정리
‘기묘한 이야기’시리즈는 단순한 괴물 퇴치 스토리에서 그치지 않고, 등장인물 간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묘사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중학교부터 고등학교에 올라가기까지 청소년기 캐릭터들이 성장하면서 형성되는 커플 관계는 팬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커플은 역시 극중 핵심 인물인 일레븐(밀리 바비 브라운)과 마이크(핀 울프하드)입니다. 시즌 1부터 이어진 그들의 관계는 신선함에서 진지함으로 발전하며 성장 서사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또 다른 인기 커플은 맥스(세이디 싱크)와 루카스(케일럽 맥러플린)인데요, 두 캐릭터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배려하는 관계로, 10대 특유의 불안정함과 순수함을 동시에 보여주었습니다. 맥스는 시즌 3의 끝에 오빠 빌리를 잃으면서 트라우마를 갖게 되며 루카스에게 선을 긋게 되지만, 시즌 4에서 다시금 서로에게 의지하는 관계로 성장합니다.
성인 캐릭터 사이에서도 조이스(위노나 라이더)와 호퍼(데이비드 하버)의 관계가 주목을 받으며 대표 어른 커플의 면모를 보여주었는데요,두 사람은 복잡한 감정과 삶의 무게 속에서 현실적인 연인 관계를 그려내며, 성숙한 케미를 보여주었습니다. 조이스는 시즌 4에서 죽은 줄 알았던 호퍼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소련으로 향하는 용기를 보여주며 어른의 용기와 추진력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또한 조나단(찰리 히튼)과 낸시(나탈리아 다이어) 커플도 시즌1부터 이어진 연인 관계로, 처음에는 그저 동생 '윌'을 구하기 위해 대동단결했지만 이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서로에게 의지하며 쭉 관계를 이어나갔습니다. 이 커플은 극 중 케미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실제 커플로 발전해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극 중을 넘어 진짜 사랑으로 이어진 현실 커플
'기묘한 이야기' 속 캐릭터들이 워낙 완벽한 케미를 보여줬기 때문에 팬들은 배우들의 실제 관계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극 중 연인에서 실제 커플로 발전한 대표적인 사례가 있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커플은 바로 찰리 히튼(조나단 역)과 나탈리아 다이어(낸시 역)인데요, 이들은 시즌1부터 함께 출연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2017년부터 실제 연인으로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공식석상에서도 함께 등장하며, 인터뷰나 화보에서도 서로를 향한 배려와 신뢰가 묻어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현재도 8년 이상의 장기 연애를 하며 찐 사랑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레븐과 마이크 역을 맡은 밀리 바비 브라운과 핀 울프하드는 실제 연인이 아닙니다. 사실 두 사람은 매우 친한 친구 사이이며 팬들이 열애설을 퍼뜨리는 경우가 많지만 직접 부인하고 있습니다.
재밌는 사실이 있다면 일레븐 역의 밀리 바비 브라운과 윌 역의 노아 슈냅은 예전 인터뷰에서 40살이 되어도 둘다 결혼하지 않았다면 파트너로서 결혼하기로 약속했다는 점인데요, 밀리 바비 브라운이 24년도에 제이크 본조비와 결혼함으로써 그 약속이 깨져버렸습니다.
또한 맥스와 루카스를 연기한 세이디 싱크와 케일럽 맥러플린 역시 현실에서는 열애설이 있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으며 둘 다 현재까지 열애 사실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데이비드 하버(호퍼 역)는 현실에서는 가수 릴리 앨런과 결혼해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극 중 연인이었던 조이스(위노나 라이더)와는 친구 사이이며, 서로의 연기와 삶에 깊은 존중을 보이는 동료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극 중과 현실, 더 설레는 쪽은?
드라마 속 커플들은 이야기의 흐름과 감정선을 통해 깊은 사랑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실제 커플은 연기를 넘어 실제 사람들의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찰리 히튼과 나탈리아 다이어는 극 중에서도 마찬가지로 현실에서 화목한 커플로 알려져 있으며, 인터뷰에서 서로의 연기에 대해 "우리는 서로의 최고의 서포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극 중 케미로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밀리 바비 브라운과 핀 울프하드는 실제 연인은 아니지만 '가상 커플'로서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오히려 현실에서 좋은 우정을 유지하는 것이 팬들에게는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는 커플 관계와 실제 연인 사이에서 팬들은 자신이 어디까지 연기하고 있는지, 어디까지 연기하고 있는지 고민하며 더 큰 애정을 느낍니다.